게재순서 1. 청장년 시절의 도은 이숭인 2. 고려말 격변기를 살다 간 도은 이숭인 3. 도은 이숭인 선양사업을 위한 움직임 4. 타 지자체의 성공적인 현창사업 사례 5. 도은 이숭인의 역사적 발자취를 찾아서 성주군의 지역명현 현창사업1차년 사업에 선정된 도은 이숭인의 학술대회가 지난 2012년 11월 9일 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으며 각계 대표, 전문가, 문중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은 이숭인의 역사적 위상을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에 제3편에서는 2차년도에 이어 3차년도에 접어들고 있는 성주군의 현창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성주의 역사와 문호 발전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지역명현 현창사업 1차년도… 도은 2차년도… 김맹성, 도형, 여희림 3차년도… 송희규, 김희삼, 영봉지 지난 2012년 11월 9일 성주문화원은 문화예술회관에서 `도은 이숭인 선생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지역명현 현창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학술대회는 1차년 사업으로 고려 말 도은 이숭인 선생의 생애와 학문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각계각층 대표, 전문가, 문중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갑곤 경북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 문경현 경북대 교수의 `도은 선생의 역사적 위상`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다음으로 장인진 계명대 교수의 `도은선생집 간본에 대한 문헌적 고찰`과 강구율 동양대 교수의 `도은 선생의 문학세계` 등 주제발표와 토론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시웅 문화원장은 "명현거유를 배출한 고장이자 문화재가 산재한 지역에 그동안 잊혀진 선현들의 문헌과 흔적을 찾아 재조명하고 선양해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과 후대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10개년 계획으로 선현현창을 위한 학술 발표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 많은 연구와 조사를 통해 선현을 현창하고 그 뜻을 후세에 전하며 성주문화를 널리 알리고 빛내 후세의 귀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주문화원은 1차년도 대상인물로 도은 이숭인 선생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그 일환으로 도은선생 문집을 국역본으로 간행하고 또한 그동안 학계 및 여러 분야에서 연구·발표한 도은 선생의 삶과 정치, 사상, 문학, 시문 등 약 30여편에 이르는 논문들 중에서 일부를 선정해 논문집을 간행했다. 이어 2013년 2차년도 대상인물에는 천곡서원에 제향된 6명의 인물 중 지지당 김맹성, 행정 도형, 원정 여희림 3명이 선정됐다. 이들에 대한 선정기준은 문중의 문집이 있어야 하고, 번역돼 있어야 한다. 또 천곡서원에 제향된 인물, 성주의 충의 인물, 한강 선생의 후학인 한강학파 인물, 근대인물,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성주의 독특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선정됐다. 김맹성 선생은 본관 해평, 호 지지당이다. 김종직의 문인으로 문집에는 `지지당시집`이 있다. 도형 선생은 본관 성주, 호 행정이다. 동생 균과 함께 김굉필의 문인으로 저서에는 `성리회찬` `효경집해` 등이 있다. 여희림 선생은 본관 성산, 호 원정이다. 조광조·김정 등 기묘사림과 인연을 맺은 후 1516년 고향에 내려가 주자의 `여씨향약`을 보급했으며 그의 사적 등을 수록한 `원정실기`가 있다. 벽진면 소재 천곡서원은 우리나라 첫번째 사액서원이며 조선시대 성주를 대표하던 서원으로, 지역에 오래된 서원 중 하나였으나 1868년 서원철폐령에 의해 훼철된 이후 현재 그 위치마저도 잊혀져 가고 있는 실정이다. 천곡서원에 제향된 6명의 인물 중 나머지 송희규, 김희삼, 홍계현 3명은 2014년 3차년도 역사인물로 선정됐다. 박기열 성주문화원 사무국장은 "처음에는 송희규, 김희삼, 홍계현 3명의 역사인물을 선정했으나, 홍계현씨는 후손도 없고 자료도 없어 목록에서 제외됐고, 영봉지를 새로이 포함해 진행하고 있다. 영봉지는 벽진면 해평리에 있었던 영봉서원의 서원지로, 영봉서원은 1558년 이조년, 이인복, 김굉필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됐으나, 이후 정구 등에 의해 천곡서원으로 개명됐다"며 "영봉서원은 전국 2번째 사액서원이며,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해오던 중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 훼철됐다. 주향자로는 숙정자, 주자, 김굉필 등을 배향한 서원"이라며 "학술논문집과 발표회에 참여하는 교수들 또한 성주출신을 우선적으로 선정하며, 각 선정인물에 관해 다방면의 경험이 있는 교수들을 참여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취재2팀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최종편집:2025-08-20 오후 0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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