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5시경 성주일반산업단지 내 폐기물매립업체인 지엠이엔씨 공장 내에서 작업 중이던 A(대구시, 50)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하 침출수 채취를 하기 위해 설치한 수중모터가 고장나 이를 수리하기 위해 굴삭기에 연결된 도르래를 이용해 수중모터를 끌어 올리던 중 도르래 연결고리의 부식으로 와이어가 끊어지며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밑에서 작업 중이던 A씨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머리를 부딪혀 사망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지난 16일 사고 현장 검증을 마쳤으며, 앞으로 업체 관계자의 과실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