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17일 김항곤 군수, 배명호 군의원(참외 맞춤형액비·미생물개발 추진위원장), 김철곤 성주참외수출센터 대표 및 10여명의 시범농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농가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성주참외 맞춤형액비·미생물(이하 맞춤형액비) 개발에 따른 맞춤형액비 사용 방법을 지도하는 한편 맞춤형액비 사용에 따른 토양 및 참외 생육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목적으로 용암면 김근호씨와 성주읍 박경원씨 농장에서 진행됐다.
김근호씨는 현재 용암면 문명리 일원에서 비닐하우스 16동(약 9천900㎡) 규모로 참외를 재배하고 있으며, 박경원씨는 성주읍 금산리 일원에서 비닐하우스 22동(약 1만6천㎡)을 관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맞춤형액비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2억원이 넘는 조수입을 올린 바 있다.
두 농가는 "군에서 공급한 맞춤형액비 이외에 별도의 농약이나 비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토양선충 및 흰가루병 방제와 참외 생육에 효과가 좋다"고 전했다.
김 군수는 "관내 전체 농가가 맞춤형액비를 사용해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시범농가에서 많이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