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미생물 활용에 대한 정보와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농가 200명을 대상으로 농업미생물의 이해 및 활용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 2008년부터 참외 발효와 활용 액비제조와 축산 발효사료 제조용으로 연 10톤씩 배양하던 미생물 배양실을 2014년부터 432㎡로 신축하고 700ℓ용 멸균 배양기 2대, 저온저장조 등을 설치했다.
이를 활용해 이달 초부터 배양기 시운전 및 테스트 배양을 거쳐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 고초균, 곰팡이 등 총 5종의 미생물을 본격적으로 생산해 참외, 축산 농가에 공급하기로 했다. 군은 연간 50톤의 미생물을 생산해 500여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농업에 활용하는 미생물은 토양 물리성 개선, 유기물 분해, 토양환경개선과 작물 생육 증진에 효과가 있으며, 축산용으로는 가축분뇨 퇴비 발효촉진, 악취제거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웰빙시대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인식이 높은 시기에 적절한 교육으로 미생물 활용의 고품질 참외 생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