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전 7시 30분경 용암면의 주택 황토방에서 잠을 자던 이모(85)씨와 부인 석모(82)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해 수사 중이다. 아들 이모(47)씨는 사망한 부모와 함께 거주하고 있으며 "아침에 문안인사를 하기 위해 안방(황토방) 문을 열어보니 부모님이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 성주경찰서 관계자는 "방바닥과 벽 사이 틈새로 일산화탄소가 유입돼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고가 난 방은 콘크리트슬라브로 된 주택의 방 한 칸으로, 부모님을 위해 2013년 이 방만 황토방으로 개조했다.
최종편집:2025-06-16 오후 06: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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