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과채류시험장은 지난 4일 이완영 의원, 김항곤 군수, 정영길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농업마이스터대학과 경북참외산학연협력단 공동으로 제4회 참외전공 과실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경북농업마이스터대학 교육을 통해 배운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과정생들이 직접 재배한 참외를 전문가들이 과형, 색깔, 당도 등에 대해 평가했다. 이날 참외과정 재학생 23명이 출품해 평가한 결과, 대상은 박문석(선남면), 금상은 이희동(성주읍), 은상은 유영대(선남면), 동상은 조상래(고령군 운수면)·이종환(선남면), 장려상은 한유성·배진욱·윤여창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희동 경북마이스터대학 참외과정 대표는 "앞으로도 품평회를 바탕으로 마이스터대학이 농업 부분에서 자립성을 갖고 확고히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용습 성주과채류시험장장은 "주경야독하는 농업마이스터대학 참외 과정생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으로 참외 농가가 대박날 수 있도록 연구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농업마이스터대학 참외과정은 지난 2009년 고급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 육성을 목적으로 개설, 생산성과 소득 향상을 목표로 실습 중심의 현장학습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성주를 비롯한 칠곡, 김천, 고령에서 전문농업경영인을 꿈꾸는 참외 재배농가 20여명이 마이스터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