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 순서
1.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길라잡이
2. 귀농·귀촌의 최적지 성주로 오세요!
3. 귀농·귀촌 현장을 가다 - 조영규 성주군귀농인협회장
4. 귀농·귀촌 현장을 가다 - 최경환 귀농인
5. 지자체는 지금 귀농인 유치 경쟁 중
6. 타 시군의 귀농·귀촌 현장을 가다
전국 지자체 중 경상북도가 영농 여건이 양호하고 초기 투자비용이 적어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특히 성주군은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좋으며 낙동강의 비옥한 토지를 갖춘 귀농 맞춤 지역으로, 많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제2회에서는 성주군 귀농 현황 추이, 귀농·귀촌농업인 육성 방안, 행·재정적 지원 사업 등 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귀농·귀촌 관련 사업 등을 통해 성주가 왜 귀농하기 좋은 곳인지에 대해 파악해 본다.【편집자 주】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328가구 651명이 성주군으로 귀농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999년부터 2009년까지 20년간 434가구 1천54명이 귀농한 수치와 비교했을 때, 최근 몇 년 전부터 군으로의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귀농인들이 크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군은 지난해까지 1천700여명의 귀농·귀촌인을 유치했으며, 올해 1월에서 2월까지 두 달간 군으로 전화·방문 등의 귀농·귀촌 상담인이 100여명에 달하는 등 귀농·귀촌 유치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사회적 흐름, 경제적 여건, 농업·농촌가치에 대한 인식 변화 등을 고려할 때, 귀농·귀촌인의 증가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1월부터 센터 내에 귀농·귀촌팀을 신설하고 전문상담 요원을 두고 상담 및 홍보를 하는 등 본격적인 귀농·귀촌인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귀농인을 대상으로 작목별 영농교육, 귀농·귀촌 영농정착 기술교육, 참별미소 참외대학, 경북농민사관학교, 귀농인 현장실습 지원 사업을 추진, 연간 150여명의 귀농·귀촌인을 지역의 새로운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제1기 귀농·귀촌 영농정착 기술교육을 수료한 민병혁(수륜면 송계리) 교육생은 "이번 교육 과정이 귀농 후 정착에 필요한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수료생들과 함께 성주군민으로서 각자 갖고 있는 재능을 모아 지역민을 위해 아낌없이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설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귀농인 정착 지원 사업 28개소, 귀농인 주택수리 지원 사업 3개소, 귀농인 현장실습 지원 사업 10개소, 귀농인 농업창업지원 융자사업 등 총 2억7천만원을 투입해 농업을 기반으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귀농인의 집을 운영해 예비 귀농자가 일정 기간 동안 거주하면서 영농 및 농촌체험 등의 귀농준비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정착단계에 든 귀농인들을 대상으로는 지속적인 귀농 교육 및 연찬을 통해 귀농인 단체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으며 신규 귀농인들에 대한 멘토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민병혁(수륜면 송계리) 교육생은 "이번 교육 과정이 귀농 후 정착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으며, 앞으로 군민으로서 수료생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모아 지역민을 위해 아낌없이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귀농·귀촌 정책의 목표가 단지 귀농이라는 사회적 트렌드에 머물러서는 안되고, 지역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영향들을 예상하고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제2의 인생을 꿈꾸는 귀농인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지도 및 상담·교육 실시와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취재1팀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