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기초연금이 꼭 필요한데도 몰라서 못 받는 사례가 없도록 촘촘하게 기초연금을 신청·관리하는 `미수급 방지망`을 구축, 올해 기초연금 신규 수급 어르신이 31만6천명(1~10월까지)이라고 밝혔다.
기초연금 수급률 제고 및 취약계층 수급권 강화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미수급 방지망 구축은 65세 도래자 신청 관리, 저연금자 등 취약계층 신청 강화, 사각지대 발굴·해소 등을 위해 마련됐다.
65세 도래자 신청 관리는 65세에 진입하는 어르신 모두에게 신청을 안내하는 체계로, 종전에는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실시해오던 것을 올해부터 공단에서 안내하고 있다.
또 취약계층 신청을 강화해 기초연금이 꼭 필요한 국민연금 수급자 중 저연금자 등 취약계층 어르신 10만명에게 일대일 맞춤형 개별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상담 과정에서 격오지 거주나 거동 불편 등의 어르신에게는 직원이 방문하는 `찾아뵙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소재 파악이 어려운 거주 불명 등록 어르신들에 대해 지자체와 공동으로 실태 조사해 한 분이라도 더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년도 탈락자 중 선정 기준액의 인상 등으로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어르신이나, 재산의 소득 환산율 인하(5→ 4%)에 따른 수급 예상 어르신을 발굴해 신청 안내하는 등 제도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찾아 기초연금 신청을 돕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기초연금을 받아 편안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앞으로도 기초연금 신청에 대한 어르신들의 만족도와 편의성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