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칠곡·성주·고령)은 지난 9일 세종시 국책연구단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열린 `통일연구간담회`에 발제자로 나서 통일 대비 정책 아젠다를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상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됐으며, 이어 이완영 의원과 이철수 연구위원의 기조발제를 바탕으로 참석자들의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이 의원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처해 정부가 국제사회의 협력을 이끌어내야 한다"며 "경색된 남북관계 상황에도 불구하고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3대 통일 기조`를 새로 세워야 한다"며 "첫째, 남북한 자유로운 인적ㆍ물적 교류와 왕래, 둘째, 북한주민, 탈북자와 50만 명의 재중동포에 대한 대책 강구, 셋째, 통일에 대비한 액션플랜과 경제ㆍ사회 전반의 통합정책 마련"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의원은 "통일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건은 국민의 통일의지다. 통일을 위한 열정과 염원이 통일을 앞당기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