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후보지를 두고 전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연합뉴스 및 문화일보에서 성주군이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면서 성주군도 비상이 걸렸다.  이에 성주군과 성주군의회, 성주군사회단체 협의회는 지난 11일 성주군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사드배치를 적극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항곤 군수, 배재만 군의장과 군의원, 성주군사회단체협의회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그동안 성주읍 내 지척에 위치한 성산포대로 인해 많은 재산적 손실을 묵묵히 감내하고 국가안보에 기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성주군민들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5만군민과 함께 사드배치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는 성주읍 성산리 소재 성산포대는 성주군의 가장 인구 밀집지역인 성주읍, 선남면 소재지와 직경 1.5km 이내로서 사드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전자파는 위험반경이 5.5km에 달해 5만 군민의 생존권을 위협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성주군은 전국 참외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전국 제1의 참외 생산지로서 전체 군민의 60%가 참외농사에 종사하고 있는데 사드 배치시 참외생산 기반이 파괴돼 지역경제가 붕괴되고, 각종 지역개발 제한 및 주민의 대규모 이동 등 공동화 현상으로 이어져 지자체의 존립조차 위태로운 상황이 발생할 것은 자명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들은 "성주군의 지역 생존권과 자주권 확보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지역 내 사드 배치를 결사 저지할 것"이라며 "정부의 사드배치 성주군 추진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종편집:2025-06-16 오후 06: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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