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가야산신의 소원 2회 억울하게 죽은말 외 3회 태봉에 얽힌 이야기 4회 송계 권응인 선생에 얽힌 전설 5회 성주 문화 콘텐츠 사업의 현재와 미래 정체성은 개인 혹은 그 지역만이 가진 고유한 것이다. 모든 지역은 말투, 기후, 자연환경, 전설 및 설화 등이 어우러져 지역만의 문화를 만들어낸다. 이 문화가 곧 정체성이 된다. 최근 이 문화를 전파하고 계승하기 위한 문화콘텐츠 개발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땅의 형태가 별 모양을 닮았다 해 붙여진 `별 고을` 성주(星州)군도 고유의 문화가 있다. 5회에서는 성주군의 고유한 문화를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또한 타 지역의 우수사례를 살펴보며 군 실정에 맞게 선진사례를 활용하는 등 문화콘텐츠 개발 가능성 여부에 대해 파악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성주군은 올해를 인구 5만, 참외조수입 5천억원, 군민 행복예산 5천억원의 삼오시대 원년으로 선포했다. 저출산과 인근도시로 인구유출로 인한 지역인구 감소는 비단 성주군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삼오시대를 선포하고 지역인구를 유입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내세우고 지역의 경쟁력을 키우고자 추진 중이지만 참외농사에만 의존하고 있는 군이 도심과의 경쟁에서 인구유출을 방지하고 경제를 활성화 시킨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문제점은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수도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고민이다.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는 타 지역에는 없는 우리 지역만의 고유함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그 지역만이 가질 수 있고 지역주민들이 함께 공유하는 지역 고유의 문화자본을 활용한 지역성 문화콘텐츠 개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각 지역마다 고유한 문화가 있다. 고유한 문화는 곧 지역의 정체성이 된다. 지역민들이 공유하고 있는 문화가 특정 지역을 넘어서 타 지역 사람들도 공감하고 관심을 유발시키는 문화가 된다면 문화자본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  즉 문화자본은 지역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자본이자 지역의 경쟁력인 것이다. 이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문화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신화 및 전설을 소재로 `제주어 인형극`을 제작해 도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제주문화를 알리고 있다. 이에 지난 6월에 노인대학원을 찾아 제주어 인형극 `힘 센 장사, 오찰방`을 공연했다.  제주문화원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제주신화인형극 제작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제주도가 위탁한 문화콘텐츠 개발사업으로 도민 및 제주도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이야기가 있는 문화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주문화원 제주신화인형극단은 지난 4월 창단했으며 제주어를 구사할 수 있는 60세 이상 지역 주민으로 이뤄졌다.  이 극단은 전문강사에게 제주신화전설에 대한 이론 학습, 구연 방법, 시나리오 작성법, 인형 조작법 등을 강의받아 이주민들에게 제주의 전통 및 문화를 전파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창작된 작품은 양로원,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공연할 예정이다.  이런 움직임은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이다. 지난 4월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는 경상북도의 문화원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해 `경상북도 문화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 공모전은 `경상북도 전통문양디자인 및 캐릭터디자인 공모전`과 `경상북도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경상북도 영상콘텐츠시나리오 공모전은 경북지역을 공간적 배경으로 지역의 전설, 설화, 인물, 문화, 역사, 자연경관 등을 소재로 영상작품화가 가능한 우수 영상콘텐츠 시나리오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안동도 지역 문화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 3월 안동의 이야기를 소재로 제작된 4D애니메이션을 비롯한 웹툰, 뮤지컬, 오페라, 마당극 등을 개발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4D 애니매이션으로 제작한 `미투리`는 하회마을, 봉정사, 국화밭 등 안동의 유명관광지를 배경으로 가공해 지역관광홍보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 4D 애니매이션인 `고창전투`, 웹툰인 `제비원 이야기`과 `별신마을 각시`, 뮤지컬 `왕의 나라`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안동의 숨은 이야기와 전설, 지명 유래를 지역민과 타 지역사람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의 다양한 이야기가 콘텐츠로 재가공돼 문화융성시대를 맞아 안동의 또 다른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창작이 창업으로 이어지는 콘텐츠 분야 창업 활성화와 유교문화를 ICT와 융합해 새로운 콘텐츠로 제작하는 사업 등 문화콘텐츠 개발 사업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전국의 지역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지역의 역사·문화를 기반으로 한 문화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성주군도 지역민이 공감할 수 있고 관광객 및 타 지역민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해 성주군의 정체성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취재 2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4: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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