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원 4명이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김명석 부의장을 비롯한 배명호, 백철현, 곽길영 의원은 "사드배치 철회를 주장하는 군민의 의지와 상반되는 새누리당에 당적을 두고 있는 것은 사드배치 반대 정서에 맞지 않다"며 탈당이유를 밝혔다.
이로써 성주군의회 의원 8명 중 무소속 노광희 의원을 제외하면 새누리당 소속은 3명이다.
비례대표인 배복수 의원은 새누리당을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한편 관내 1천여명이 동시에 새누리당 탈당서류를 지난 18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달 사드배치 성주지역 결정이 난 날부터 한 달여간 탈당을 선언한 군민들의 탈당계를 일괄적으로 모은 것이다.
군의원 및 당원들의 대거 탈당이 사드 배치와 관련해 어떤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