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순서 ▷1회 : 재경성주군향우회와 지역사회 ▷2회 : 재구성주군향우회와 지역사회 ▷3회 : 재부성주군향우회와 지역사회 ▷4회 : 재경수륜면향우회와 지역사회 ▶5회 : 재경벽진면향우회와 지역사회 ▷6회 : 재경문화사업후원회와 지역사회 ▷7회 : 성주중·고총동창회와 지역사회 ▷8회 : 성주여중·고총동창회와 지역사회  누구에게나 고향은 특별한 곳이다. `누군가를 진정 이해하고 싶다면 어린 시절을 보낸 그 사람의 고향이나 예전에 살던 동네를 가보면 된다`는 말이 있다. 이처럼 고향은 한 사람의 인격을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따라서 고향을 떠나서라도 자신을 성장시켜준 고향을 잊지 못하는 것이다.  향우회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간 교류와 화합, 더 나아가 고향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모인 단체이다. 1회에서 살펴본 재경성주군향우회는 성주군의 대표 향우회로 꼽힌다. 재경의 10개 읍·면단위 향우회 중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향우회를 소개하고자 한다. 제5회에서는 재경벽진면향우회가 전개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과 재경벽진면향우회의 역사, 계획, 방향 등에 대해 알아보고 그들의 애향심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본다. 【편집자주】  성주군의 여러 향우회 중 대표 향우회로 재경성주군향우회가 꼽힌다. 1회에서 살펴봤듯이 재경성주군향우회에는 각 읍·면민회가 있고, 각 조직이 서로 협력해 향우회를 뒷받침하고 있다.  재경벽진면향우회는 지난 2011년 4월 9일 초대회장인 강임득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중심으로 정식 발족했다. 출향한 재경성주군 관내 10개 읍·면향우회 중 가장 늦게 발족했지만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향우회로 손꼽히고 있다.  재경벽진면향우회는 회장, 수석부회장, 부회장, 사무국장, 총무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으며 고문과 자문위원의 자문을 통해 향우회를 꾸려가고 있다.  또한 벽진초 재경동창회 기수별 모임과 인터넷카페, 산악회 등 벽진면향우회만의 활발한 친목활동으로 향우회의 발전 및 단합을 이끌어가고 있으며 현재 약 600명의 회원수를 자랑하고 있다.  초대회장인 강임득 회장의 4년 임기를 거쳐 現 2대 김철영 회장이 재경벽진면향우회를 이끌고 있다.  재경벽진면향우회는 회원들간 상부상조를 실천하고자 회원들의 길·흉사를 빠짐없이 챙기고 있다. 회원들간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친목을 도모하고 화합을 다짐한다. 또한 시대에 발맞춰 SNS를 활용해 회원 상호간 일상 공유와 경제정보와 같은 유익정보 교환을 통해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고향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고향의 재난사고 지원, 불우이웃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고향 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재경벽진면향우회는 매년 벽진경로당에 금일봉을 전달하고 있다. 2011년 이후 매년 어버이날과 설날, 추석에 향리 경로당을 방문해 문안인사를 드리며 400여만원 상당의 금일봉을 함께 전달하고 있다.  김철영 재경벽진면향우회장은 "고향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금일봉을 드리고 있다.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어르신들을 위해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자주 찾아뵐 수는 없지만 이런 행사를 통해 적적한 마음을 달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인식 재경벽진면향우회 상임고문은 "재경벽진면향우회가 재경성주군 관내 면별 향우회 중 가장 뒤늦게 출발했지만 강임득 초대회장을 중심으로 함께 꾸려나간 덕에 지금은 재경 면별 향우회 중 활발한 향우회로 손꼽힐 정도"라며 "재경벽진면향우회는 재경 향우회원들의 선망의 대상이 됐다. 향우회의 굳건한 반석을 다지는데 강임득 초대회장과 現 김철영 회장의 공이 크다"고 말했다.  재경벽진면향우회는 향우회의 활동 및 역사를 기록하고 전파하기 위해 향우회지를 창간했다. 지난 2014년 12월 재경벽진면향우회지 창간호를 발행해 회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재경벽진면향우회지는 회장 이·취임식이 열리는 해에 발행되며, 회원들의 기고문과 행사 및 활동사진 등 향우회의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2년 10월 21일에는 재경벽진면향우회 단합의 중추역할인 산악회 활성화를 위해 치악산 산행을 실시했다.  이날 산행 도중 임원 여석환씨가 심장마비로 쓰러져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故 여석환씨는 재경벽진면향우회 창립멤버로써 향우회 발족을 위해 많은 기여를 했으며 인터넷 카페활동, 산악회 운영 등을 도맡아 했다.  김철영 회장은 "여석환 임원의 순직하는 사고는 지금 생각해도 가슴 아픈 일"이라며 "당시 여석환 임원이 향우회의 중책을 맡아 향우회 운영의 온갖 일들을 도맡아 했는데 갑작스럽게 사고를 당했다. 이에 향우회 행사마다 애도의 묵념으로 여석환 임원을 기린다"고 전했다.  재경벽진면향우회는 친목도모와 이웃사랑을 지향하는 봉사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김철영 회장은 "우리 향우회가 회원간 친목도모와 이웃사랑을 기치로 내걸고 화합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나라사랑과 고향사랑의 선봉장이 되겠다는 각오로 600여명의 회원이 혼연일체로 전진해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고향 성주에 불어 닥친 사드문제에 대해 김 회장은 "하루속히 내 고향 부모 형제들이 사드 트라우마에서 해방될 수 있는 원만한 해결방안이 도출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서로 먼 곳에 흩어져 살고 있어도 한뿌리, 한지붕, 한가족이라는 것을 이번 사드배치 문제로 새삼 깨닫게 됐다"며 "조만간 환하게 웃으며 해후하는 그날을 기대한다. 향우회 임원단을 비롯한 향우회 회원 모두 그날을 위해 힘쓸 것이다"고 다짐했다.  취재2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습니다.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4: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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