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참외 가공산업화를 위해 성주군이 ㈜쥬씨인터내셔날 등 관련기관 및 업체와 지난달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성주참외의 생산, 유통, 가공, 소비에 이르는 주체와의 다자간 협약 체결로 참외가공품 생산 판매 다양화를 위해 추진했다.
군은 지난해 성주생명문화축제를 통해 냉동참외와 참외농축과즙을 이용한 참외스무디를 판매하는 등 참외 가공 상품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이와 관련해 성주참외를 이용한 냉동참외를 지난해 aT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으로 지정받은 ㈜참그린프레쉬원에서 상품화해 참외쥬스를 선보인 결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전국 800개 가맹점을 보유한 ㈜쥬씨인터내셔날이 올 봄 새로운 메뉴로 참외쥬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참외의 2차 가공상품화 및 유통, 판매가 원활히 이뤄지면 매년 반복되는 참외수급 불안정에 따른 가격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농가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제주도 성주참외 홍보관을 통해 참외 생과뿐만 아니라 냉동참외로 연중 세계 각국의 관광객에게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국 업체들과 한국산 냉동참외 수출입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 및 해외진출 등을 통해 세계시장 진출을 모색함으로써 성주참외 5천억 시대를 열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항곤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참외의 다양한 소비 확대와 가공산업 활성화를 통해 국내 뿐 아니라 수출까지 바라볼 수 있는 시장다변화에 기여하고 새로운 사업발굴로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