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실시하고 있는 농기계임대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43종 1천52대를 임대해 농업인들의 영농편익 도모에 큰 역할을 했으며, 올해에도 농업인들이 선호하는 기종을 추가로 구입해 임대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난 7일 벽진면 용암2리(빌미산)를 시작으로 연간 70회에 걸쳐 실시하는 농기계임대는 3천원 이하 부품은 무상으로 수리해 줄 예정이다.
또한,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적기영농이 어렵거나 지역여건상 교통이 불편하고 제때 수리를 하지 못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수리팀을 운영해 영농현장 기동수리로 농업인의 편익도모와 함께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김태운 소장은 "농기계 점검·수리비는 무료로, 부품대는 실비만 받을 예정이며, 큰 고장 등으로 현장수리가 불가능한 농기계는 인근 사후봉사업소 및 제조업체에 인계해 수리토록 하는 등 농업인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기계 수리서비스와 함께 농기계 보관 및 점검·정비 방법, 안전사용 요령을 비롯해 도로 안전운행 등의 교육도 병행 실시해 순회수리의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3월중 농기계 순회수리교육 일정은 3월 7일(벽진면 용암2리), 9일(용암면 상신리), 14일(선남면 신부1리), 16일(가천면 동원1리), 21일(초전면 고산리), 22일(수륜면 봉양2리), 28일(월항면 인촌2리), 30일(금수면 무학2리)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