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페라우 테클레마리암 에티오피아 교육부 장관 내외와 쉬페라우 자르소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내외, 하비바 청소년부 부장관, 아베베 청소년부 고문, 제리훈 종교청장 등 15명이 지난 4일 성주군을 방문했다.
이들은 "김항곤 성주군수의 취임 3주년을 축하하고, 성주군 경제성장의 원동력인 새마을운동과 선진농업기술 및 교육정책을 직접 보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항곤 군수와 면담 후 성주별고을교육원과 참외생태학습관 및 선남면의 대규모 참외농장을 둘러봤다.
방문단은 "지방에서 교육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어서 놀랍고 첨단농업기술을 통해 고수익을 올리는 걸 보니 배울 점이 많아 에티오피아도 이러한 기술을 도입해 뿌리내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의 뿔`로 알려진 동북부에 위치하며 소말리아, 에리트레아, 케냐, 수단, 남수단, 지부티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면적은 대한민국의 10배 이상이며, 인구는 2016년 7월 기준 1억237만명으로 세계 14위이다.
또한 쉬페라우 마리암 교육부 장관은 존 홉킨스 대학에서 공중위생학을 전공했으며 보건부 장관과 연방정부 장관, 산림환경기후변화 장관을 거쳐 2016년 11월에 교육부 장관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