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생산 과잉 문제에 대비하고 타작물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하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지원 목표는 관내 벼 재배 면적의 6.7%인 213ha로, 이달 22일부터 2월 28일까지 38일간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전환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벼 대신 5개 품목(무·배추·고추·대파·인삼)을 제외한 타작물을 1천㎡ 이상 재배할 경우 작목별로 1ha당 소득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작목별 ha당 지원단가는 수단그라스 등 가축 조사료의 경우 400만원, 콩·팥·두류는 280만원, 기타 일반·풋거름 작물은 340만원으로 차등 지원된다.
사업대상은 2017년산 쌀 변동직불금 수령 농지를 중심으로 한다. 단, 지난해 논 타작물 재배를 유지하면서 올해 추가로 1천㎡ 이상 재배한 경우에만 작년 재배 토지에 대해서도 올해 지원단가의 50%를 국비에서 지원하고, 나머지 50%는 도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논 타작물 전환으로 인한 수급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에 맞는 종자 확보 및 고소득 농법을 개발하고, 축산농가와 연계해 특화작목을 집중 육성하며 농가소득 증대 및 농·축산물의 경쟁력을 높이는 시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군청 농정과 농산관리담당(930-6283)이나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