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에 출마한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은 지난 1일 "경선의 과열 양상을 지양하고 세를 과시하기 보다는 정책 경선을 통해 도민과 당원의 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힌 뒤 포항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100여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경선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경선 기호 4번인 박명재 의원은 이날 "당내 경선사무소 개소식마저 이를 정치 이벤트화로 선거에 활용하는 것은 정책 경선을 바라는 도민과 당원들의 뜻에도 부합하지 않을뿐더러 특히 상을 치른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부 당직자와 지지자과 함께 작지만 강한 경선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로서의 도정, 행정자치부장관으로서의 국정, 재선 국회의원으로서의 의정, 당 사무총장으로서의 당정 경험 등을 모두 갖춘, 경북의 발전을 이끌 최고의 적임자, 준비된 도지사"라며 "내일 있을 TV토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선운동에 나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