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이수경) 위원들이 경북도의회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4일 상주시 스마트팜 농업현장을 공식 현지확인의 첫 번째 코스로 방문했다.
상주시 화산동에 위치한 4.95㏊ 규모의 거대한 비닐하우스 단지에는 방울토마토가 최첨단 ICT 융복합 시설장비와 정보시스템에 따라 온도와 습도가 제어되고, 비료와 수분이 자동 공급되는 장치들에 따라 사시사철 길러지고 있다.
현장에 참석한 위원들은 경북도와 상주시 관계자로부터 비닐하우스 시설현황과 운영 실태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시설대표인 조영호씨(55, 새봄농장)에게 토마토의 유통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수경 농수산위원회 위원장은 “미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는 우리농업에 스마트팜 농업은 한 줄기 희망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농촌 고령화 문제를 극복하고, 청년 창업농을 농촌으로 불러 들여 4차 산업혁명을 농촌에서 먼저 실현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농수산위원회에서도 얼마 전 ‘경상북도 스마트농업육성 조례안’을 위원장이 직접 대표 발의해 제정하는 등 미래 스마트팜 경북농업을 앞당기기 위해 의회 차원의 모든 제도적 뒷받침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상주시 사벌면 일대에 50ha 규모로 들어서게 될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과 관련한 생산·교육·연구 기능을 모두 갖춘 산업단지로 첨단농업을 선도하고, 농업생산에서 파생산업까지 동반성장의 길을 열어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