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는 자살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일부터 번개탄 판매개선 활동에 돌입해 관내 마트와 서부농협 파머스마켓 등 5곳을 ‘생명사랑 실천가게(이하 실천가게)’로 선정했다.
직원들은 번개탄 중독으로 인한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실천가게를 찾아 일산화탄소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 스티커와 현판을 부착했다.
번개탄 포장지에는 뇌·심장손상 등 일산화탄소 중독 후유증 내용을 담은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고 올바른 사용법 안내문을 동봉했다.
또한 판매자에게 번개탄을 구매자가 보이지 않는 곳에 진열하고 구매의사가 있는 자에게는 용도를 물은 후 직접 꺼내서 전달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보건소 정신건강 담당자는 “번개탄과 술, 테이프, 라이터 등을 한꺼번에 구입하는 자나 유독 힘이 없어 보이는 번개탄 구매자가 있을시 상담전화 1393으로 문의하면 정신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