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일자로 박영애 성주도서관장이 부임했다. 박 관장은 36년간의 폭넓은 도서관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성주도서관의 다양한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미래 인재양성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박 관장을 만나 지역사회에서 성주도서관의 역할과 올해 도서관 중점사업, 인생철학 등을 들어봤다. ▣ 성주도서관장으로 부임한 소감을 말해본다면? 어느덧 공공도서관 근무경력이 햇수로 30여년을 훌쩍 넘었다. 그간 경북교육청 산하 도내 도서관을 두루 거쳤으나 성주는 지난 1월에 부임해 처음이다. 아직 낯설지만 선비의 고장, 유림의 고장인 만큼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지역인 것 같다. ▣ 타 도서관과 비교해 성주도서관만의 특징은? 작년에 구축한 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더욱 다양하고 내실 있는 도서관 메이커프로그램이 `생각공작소`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가는 미래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일반인까지 확대 운영해 지역민의 스마트 사랑방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 ▣ 지역사회에서 성주도서관은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가? 성주도서관은 독서생활화와 양질의 평생교육, 다양한 문화행사 등을 통한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12만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용자료 수는 10만건을 넘어 1일 평균 300여명의 이용자들이 도서관을 방문하고 있다. 올해는 이용자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올해 도서관 중점사업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현재 도서관은 창조, 융·복합,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식과 정보, 문화가 공존하는 화합의 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색사업으로 생각공작소에서 지속적인 메이커교육을 진행하고 메이커축제, 체험학습, 찾아가는 교육 등을 통해 색다른 메이커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 이외에도 미래 학부모아카데미와 인문학아카데미, 찾아가는 시낭송 콘서트, 특성화 도서관 운영 등 새로운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찾아가고 싶은 도서관으로 거듭나고자 적극 노력하겠다. ▣ 독서습관을 기르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무엇보다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고 활용하는 것이 좋다. 가족과 직접 도서관을 방문해 책을 읽고, 좋아하는 책을 집으로 빌려가서 함께 본다면 올바른 독서습관이 형성될 것이다. ▣ 평소 여가시간은 어떻게 보내며, 취미와 특기는? 한때 테니스를 좋아해 지인들과 어울려 많은 시간을 보내곤 했다. 지금은 건강이 여의치 않아 독서와 함께 가볍게 등산을 다닌다. 젊은 시절 형편이 어려워 못했던 여행도 더 나이 먹기 전에 많이 다니려고 한다. ▣ 인생철학 또는 좌우명은? 별 거창하지 않지만 어떤 일이든 합리적으로 판단해 살려고 노력한다. 세상사 모든 일이 순리적으로 풀릴 때 사회나 가정 등이 평화롭게 흘러간다고 생각한다. 부도덕이 판치는 세상에서는 자칫 고리타분한 논리일지도 모르겠다. ▣ 도서관 이용자를 포함해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성주도서관은 독서뿐만 아니라 평생교육, 문화생활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지역민의 독서 열기가 식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유관기관과 함께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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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고 싶은 도서관으로 거듭나겠습니다" / 성주도서관 박영애 관장


김지인 기자 / 입력 : 2020/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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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영 애 △경북 청도 출생(58세) △남편과 2녀 △청도도서관(1984~1986년, 2018년), 상주도서관(2013~2014년), 교육정보센터(2016~2018년), 삼국유사군위도서관(2016~2018년) 등 재직 △2급 정사서 자격증(1984년), 2급 평생교육사(2005년) 등 △국무총리 모범공무원상(2004년), 교육부장관 표창(2008년), 과학기술부 장관상(2008년) 등
ⓒ 성주신문

지난 1월 1일자로 박영애 성주도서관장이 부임했다. 박 관장은 36년간의 폭넓은 도서관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성주도서관의 다양한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미래 인재양성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박 관장을 만나 지역사회에서 성주도서관의 역할과 올해 도서관 중점사업, 인생철학 등을 들어봤다.


▣ 성주도서관장으로 부임한 소감을 말해본다면?

어느덧 공공도서관 근무경력이 햇수로 30여년을 훌쩍 넘었다. 그간 경북교육청 산하 도내 도서관을 두루 거쳤으나 성주는 지난 1월에 부임해 처음이다. 아직 낯설지만 선비의 고장, 유림의 고장인 만큼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지역인 것 같다.


▣ 타 도서관과 비교해 성주도서관만의 특징은?

작년에 구축한 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더욱 다양하고 내실 있는 도서관 메이커프로그램이 '생각공작소'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가는 미래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일반인까지 확대 운영해 지역민의 스마트 사랑방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


▣ 지역사회에서 성주도서관은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가?

성주도서관은 독서생활화와 양질의 평생교육, 다양한 문화행사 등을 통한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12만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용자료 수는 10만건을 넘어 1일 평균 300여명의 이용자들이 도서관을 방문하고 있다. 올해는 이용자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올해 도서관 중점사업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현재 도서관은 창조, 융·복합,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식과 정보, 문화가 공존하는 화합의 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색사업으로 생각공작소에서 지속적인 메이커교육을 진행하고 메이커축제, 체험학습, 찾아가는 교육 등을 통해 색다른 메이커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

이외에도 미래 학부모아카데미와 인문학아카데미, 찾아가는 시낭송 콘서트, 특성화 도서관 운영 등 새로운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찾아가고 싶은 도서관으로 거듭나고자 적극 노력하겠다.


▣ 독서습관을 기르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무엇보다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고 활용하는 것이 좋다. 가족과 직접 도서관을 방문해 책을 읽고, 좋아하는 책을 집으로 빌려가서 함께 본다면 올바른 독서습관이 형성될 것이다.


▣ 평소 여가시간은 어떻게 보내며, 취미와 특기는?

한때 테니스를 좋아해 지인들과 어울려 많은 시간을 보내곤 했다. 지금은 건강이 여의치 않아 독서와 함께 가볍게 등산을 다닌다.

젊은 시절 형편이 어려워 못했던 여행도 더 나이 먹기 전에 많이 다니려고 한다.


▣ 인생철학 또는 좌우명은?

별 거창하지 않지만 어떤 일이든 합리적으로 판단해 살려고 노력한다. 세상사 모든 일이 순리적으로 풀릴 때 사회나 가정 등이 평화롭게 흘러간다고 생각한다. 부도덕이 판치는 세상에서는 자칫 고리타분한 논리일지도 모르겠다.


▣ 도서관 이용자를 포함해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성주도서관은 독서뿐만 아니라 평생교육, 문화생활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지역민의 독서 열기가 식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유관기관과 함께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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