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9일 김천시에 위치한 경북서남부 노인보호전문기관과 노인학대 예방 및 인권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7년 7월 개소한 경북서남부 노인보호전문기관은 성주를 포함해 김천, 구미, 경산, 고령 등 7개 시군을 관할하는 거점기관으로 노인인권보호 및 권익증진,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 사례관리 등을 수행하는 곳이다.
협약식엔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년 증가추세인 노인학대와 관련한 사례발굴 및 관리, 인권보호교육, 즉각적인 대응체계 구축 등 노인관련 전반적인 문제를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경북서남부 노인보호전문기관장인 수진스님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성주에 거주하는 어르신이 처한 문제를 발빠르게 인식하고 행복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광회 센터장은 “관내 어르신이 인권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체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층 더 앞서가는 복지가 실현되길 기대한다”며 “노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초고령화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