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인 쿠팡의 첨단물류센터가 김천시에 설립될 예정이다.
경북도와 김천시, 쿠팡 관계자 등은 지난 11일 김천시청에서 첨단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쿠팡은 내년부터 2년간 약 1천억원을 투자해 김천1일반산단 2만7천평 부지에 물류센터를 짓고 최대 1천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김천쿠팡물류센터는 대구·대전물류센터를 지원하고 경북 서북부지역의 물류 및 유통의 허브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쿠팡 신사업부문 박대준 대표이사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는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국을 잇는 물류네트워크를 활용해 발전된 로켓배송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쿠팡의 대규모투자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대면 소비가 급증하는 시대에 김천물류센터가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