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6~27일 경북도지사가 제출한 금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추경예산안의 규모는 11조4천899억원으로 기정예산 10조9천600억원보다 5천299억원(4.8%)이 증액됐다.
이번 심사는 각 사업의 필요성과 적정성을 바탕으로 재원 배분의 합리성에 중점을 두고 위원간 심도 있는 질의가 이어졌다.
곽경호 의원은 “매년 정리추경에 많은 예산이 감액되는 등 예산이 사장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어 계획적인 예산관리가 필요하다”며 “예산편성시 사업현장의 수요와 현황을 정확히 반영해 행정력과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병준 위원장은 “추경예산이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어려운 도민들의 생활안정과 나아가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안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신속한 예산집행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