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 이명화씨, ‘한광호 농업대상’ 수상

선남면 도성리에 위치한 다온농장 이명화(사진 좌측에서 2번째) 대표가 지난 22일 열린 ‘제7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에서 농업대상을 수상했다. 한광호 농업상은 재단법인 한광호 기념사업회가 제정한 농업계 최고권위의 상으로 농업발전에 기여한 농업인과 학자 등을 선발한다. 이씨는 고품질의 참외재배기술을 정립하고 오랜 영농경험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기술을 보급하는 등 참외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킨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씨는 지난 2017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참외재배농업인에 선정된 바 있을 정도로 참외재배에 있어 베테랑이다. 이씨는 “주어진 재능을 이웃과 함께 하라는 큰 뜻으로 여기고 참외농·산업인 모두와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또한 ‘이명화의 열린참외교실’을 통해 행복한 농업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씨는 지난 2일 별고을장학회를 찾아 농업대상 상금 중 일부인 500만원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