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낮 12시 30분경 벽진면 수촌리내 의류 및 신발 등을 보관하는 창고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5대와 인력 60여명을 투입해 4시간여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사고로 창고 1개동과 사무업무를 보던 공간이 전소됐으며 내부에 쌓여있던 각종 의류 및 신발 100톤가량이 소실돼 약 2억6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창고 앞마당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다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오전 11시 30분쯤 수륜면 수륜리의 한 야산에서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소방헬기 6대와 산불전문진화대원 75명 등이 현장에 투입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불은 2시간 30여분만에 완전히 진화됐으며 목격자 및 마을주민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나물을 채취하고자 금수면 봉두리내 산에 올랐다 실종된 A(대구 달서구, 60대)씨가 지난 6일 오전 6시 40분경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날 저녁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인력 20여명을 투입해 1차 수색활동을 벌였으나 찾지 못했다.
이튿날에도 이어진 수색 끝에 마침내 A씨를 발견했으나 이미 숨을 거둔 상태로 휴대전화 배터리는 방전돼 꺼져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현재 정확한 사망원인과 실종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일 밤 9시 50분쯤 대가면 인근 고속도로에서 화물차량간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일대 교통흐름이 일시적으로 정체를 나타냈다.
당시 요소수 문제로 서행 중이던 화물차 1대의 후미를 다른 화물차가 추돌하면서 연달아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 1명의 뒷머리가 붓고, 60대 남성 1명이 허리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국은 안전거리 미확보로 인한 교통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