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국민의힘 성주군 기초의원 공천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각 예비후보들은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거나 선거를 포기하는 등 공천 여진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국민의힘은 기초의원 선거에서 성주군 가선거구에 김성우·김경호·도희재 후보를, 나선거구엔 장익봉·김종식 후보, 다선거구의 경우 구교강·전수곤 후보를 공천자로 최종 확정했다. 　 이에 가선거구 석상식·박종국 예비후보와 나선거구 배재욱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선거운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앞서 김영래·백철현·여노연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총 6명이 무소속으로 등판하면서 국민의 힘은 이화숙 비례의원 포함 기초의원 후보 8명, 더불어민주당은 이혜경 후보 1명 등 성주군 기초의원엔 총 15명의 후보가 격돌하게 된다. 　 성주군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는 이병환(국힘)-전화식(무소속), 도의원선거는 강만수(국힘)-정영길(무소속)의 대결구도가 성사되면서 6·1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출마의 윤곽이 모두 드러났다. 　 3월에 치러진 대선과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으로 비교적 지방선거의 대진표 확정이 늦춰진 가운데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성주군 각 선거구별 유권자 수가 집계될 예정이다. 선거의 본선 시작을 알리는 후보자 등록신청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이후 공식 선거운동은 5월 19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며, 후보자들은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대담과 토론회, 후보자 방송연설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6·1지방선거의 사전투표는 오는 27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 의무가 유지될 경우 격리된 유권자는 사전투표 둘째 날인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6월 1일은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만 투표를 진행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4년 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성주군 지역 투표율은 71.7%로 집계되면서 전국 60.2%와 경북 64.7% 대비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