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앞으로 다가온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성주지역은 비례대표를 포함한 총 19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2~13일 양일간 이어진 후보등록 신청결과 성주군수 2명, 경북도의원 2명, 군의원 가선거구(성주읍·선남면·월항면) 7명, 나선거구(용암면·수륜면·대가면) 4명, 다선거구(가천면·금수면·벽진면·초전면) 3명 등 18명이 나서며 평균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이달 초 국민의힘 공천이 발표된 후 탈락후보의 탈당 및 무소속 출마가 이어지면서 유권자의 표심이 과연 어디로 향할지 최종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군수선거는 국힘 단수공천을 받은 이병환 現군수와 무소속 전화식 前부군수의 양자대결로 치러진다. 지난 1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진 이병환 후보는 “그동안 보내주신 응원 및 지지의 뜻을 잘 새겨 향후 군정에 반영하고 ‘군민과 군수는 하나다’란 군정철학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연일 소통행보에 나서고 있는 전화식 후보는 “다양한 분야의 행정전문가로서 오로지 군민을 위한 ‘일 잘하는 군수’가 돼 지역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앞서 선거구 통·폐합으로 진통을 겪은 경북도의원선거는 강만수(국힘, 기호2) 후보와 정영길(무소속, 기호4) 후보가 단 1석의 정수를 놓고 한 치의 양보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한 군의원 가선거구는 이혜경(더불어민주당, 기호1) 후보, 김성우(국힘, 기호2-가) 후보, 김경호(국힘, 기호2-나) 후보, 도희재(국힘, 기호2-다) 후보, 석상식(무소속, 기호4) 후보, 박종국(무소속, 기호5) 후보, 백철현(무소속, 기호6) 후보 등 7명이 일제히 선거사무소 개소식 및 선거운동을 펼치며 본격적인 지지세 결집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정치신인의 패기와 베테랑의 경험이 맞붙은 군의원 나선거구는 장익봉(국힘, 기호2-가) 후보, 김종식(국힘, 기호2-나) 후보, 배재욱(무소속, 기호4) 후보, 김영래(무소속, 기호5) 후보가 출마했다. 직전선거와 동일한 공천결과를 보인 군의원 다선거구는 구교강(국힘, 기호2-가) 후보, 전수곤(국힘, 기호2-나) 후보가 나서며 여기에 여노연(무소속, 기호4)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울러 군의원 비례대표는 이화숙(국힘) 前군의원이 추천순위 1번으로 결정됐다.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에서 거대정당인 국민의힘과 이를 위협하는 무소속 후보간의 맞대결이 초미의 관심사인 가운데 젊은층의 지지세를 바탕으로 한 민주당 후보의 득표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경북도지사선거는 임미애(더민주, 기호1) 現도의원과 이철우(국힘, 기호2) 現도지사가 격돌한다. 구미에 선거사무소를 연 임미애 후보는 “지난 27년간 1당 독주체제에서 한 번도 벗어나지 못한 경북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선 균형감각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도민캠프’를 개소한 이철우 후보는 “중단 없는 지역발전을 바라는 도민에게 막중한 책임을 느끼며, 지역민과 후보자간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선거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교육을 책임질 경북도교육감선거엔 임준희 前대구시 부교육감, 마숙자 前김천시교육장, 임종식 現경북도교육감이 나선다. 한편,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오는 19일부터 선거일 전날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사전투표는 이달 27일(금)부터 28일(토) 양일간 오전 6시~오후 6시에 진행된다. 유권자의 투표 편의를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본인의 위치와 가장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선거는 1인 7표제가 시행되며 △도지사 △도교육감 △군수 △도의원 △비례대표 도의원(정당) △군의원 △비례대표 군의원(정당) 등 7장의 투표용지에 각각 투표해야 한다. 유권자는 반드시 용지당 1명의 후보자만 투표하고, 2명 이상의 후보자에게 투표시 무효 처리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최종편집:2024-03-28 오후 04: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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