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의 지방선거 리매치로 관심을 모은 성주군수와 광역의원 선거전에서 이병환 군수가 당선티켓을 거머쥔 가운데 강만수 후보가 정영길 후보를 단 6표차로 앞서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병환 군수는 연임이 확정되자 "성주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로 저를 선택해주신 군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후회없는 대답이 될 것"이라며 "약속했던 성주만의 새로운 시책들과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사업들을 일관성 있게 집행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새로운 정부의 출범을 기회로 삼아 이철우 도지사, 정희용 국회의원과 함께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힘있는 군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거 결과 이병환 후보가 51.10%, 전화식 후보가 48.89%의 득표율을 얻었으며, 불과 565표로 승부가 결정됐다. 이는 4년 전의 687표차보다 적은 수치로 가장 치열한 접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또한 무효투표수는 979표, 기권수는 1만2천813표로 집계돼 비교적 많은 사표가 나왔다.   전화식 후보는 "도와주신 모든 유권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성주의 미래를 위해 군민들 곁에서 함께 정진해 나갈 것"이라며 "스스로가 많이 부족해 조직의 광풍을 넘지 못했으나 치열한 승부를 외롭지 않게 걸어갈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덕분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선거구 획정에 따라 기존 2석에서 1석으로 줄어들어 경합이 치열했던 광역선거의 경우 무서운 기세로 선거운동을 펼쳤던 강만수 후보가 밤을 새우는 초박빙 구도 속에서 단 6표차로 당선이 확정됐다.   강만수 후보는 50.01%, 정영길 후보는 49.98%를 기록하며 1번의 재검과 2번의 누락표 발견 끝에 강만수 후보가 새로운 도의원으로 선택받았다.   이처럼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 9석, 무소속 1석으로 공천자들의 강한 연대가 빛을 발하면서 대부분의 의석을 가져가게 됐다.   7명의 후보로 경우의 수가 가장 많았던 성주군의원선거 가선거구는 김성우(28.53%), 도희재(24%), 김경호(19.09%) 후보가 큰 표차이로 일찌감찌 당선을 확정지으며 현역의원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혜경·석상식·백철현·박종국 후보는 각각 9.47%, 7.13%, 6.61%, 5.14%순으로 득표했다.   나선거구는 정치신인으로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김종식, 장익봉 후보가 각각 33.60%, 26.36%의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의 기쁨을 누렸으며 무소속의 배재욱(21.64%), 김영래(18.37%) 후보가 뒤를 이었다.   군의원선거의 최대 접전을 보인 다선거구에선 구교강 후보와 유일한 무소속이었던 여노연 후보가 근소한 표 차이로 마지막 당선자 자리를 꿰찼다.   구교강 후보는 35.03%, 여노연 후보가 32.81%, 전수곤 후보가 32.15%의 득표율을 얻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성주군은 1인 6표제로 선거인수 3만9천451명 가운데 2만6천638명(67.5%)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북지사는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가 77.95%의 지지율로 22.04% 득표율의 민주당 임미애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렸다.   경상북도교육감에는 임종식 후보(49.77%)가 당선됐으며, 마숙자(27.73%), 임준희(22.49%) 후보가 뒤를 이었다. 향후 이화숙 비례대표 무투표 당선자를 포함한 최종 당선인들은 7월 1일부터 4년간의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한다.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4: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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