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주농협이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연계해 참외 골을 따라 발생하는 갈변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열수처리기술을 도입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 소속 박미희 박사팀이 개발한 열수처리기술은 참외의 흰색 골부분의 갈변현상 억제하고 상품성을 향상시키는 열수세척과정이다.
참외 유통기간이 증가하면서 흰색 골이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은 소비자의 구매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자 개선이 시급했다.
참외 열수처리기술은 1차세척이 끝난 참외를 수조에서 2차세척하는 과정 중 약 45~50℃의 열수로 침수시킨 뒤 선별 및 포장하는 과정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농업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열수처리 시간을 조정하며 갈변완화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이완주 조합장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현장실증사업을 바탕으로 참외 열수처리기술 도입해 갈변현상을 개선할 것”이라며 “성주참외 품질향상 및 지역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