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오후 3시 25분쯤 벽진면 매수리의 한 도로를 달리던 경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은 장비를 동원해 갇혀있던 5세 여아와 2세 남아 등 탑승자 4명에 대한 구조를 시도했다.
그러나 운전자 A(여, 66)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40대 여성 1명과 미취학아동 2명은 타박상 및 찰과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운전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추정하고 블랙박스 및 인근CCTV, 동승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 중이다.
앞서 지난달 25일 오전 6시 40분경 월항면의 한 공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공장내 압출기와 고주파 장치, 전선 기자재 등 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여만에 꺼졌다.
한편 지난 2일 밤 9시 30분쯤 용암면의 치매노인 B(남, 70대)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B씨는 1톤 화물차량을 운행한 후 미귀가한 상태였으며, 수색활동이 시작된 지 7시간여만인 이튿날 새벽 5시 50분경 차량을 발견했다.
구조당시 B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기력을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