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인력난 해소의 일환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군은 지난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필리핀의 아팔릿시·마갈랑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국내·외 이동이 제한되며 노동인력을 확보하지 못한 농가의 일손부족 문제가 심화된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이 해결방안으로 급부상했다. 협약 체결에 앞서 군 관계자는 지난달 초 필리핀을 직접 방문해 현장실사 및 세부적인 협약내용을 논의했다. 화상으로 진행된 협약식은 이병환 군수와 아팔릿과 마갈랑의 시장 등이 자리했으며 향후 필리핀의 도시 두 곳은 우수한 농촌인력을 선발 및 지원하고 군은 일자리 제공과 더불어 농업기술을 전수할 방침이다. 이병환 군수는 “농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간 협력하고 교류하며 관계를 돈독히 다지고 각 지역이 가진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내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상의 각종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수요조사를 지난 16일까지 진행한 바 있다.
최종편집:2024-04-26 오후 02: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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