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3~2024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에 대가농협이 선정되며 국비 21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1992년 관내 최초로 개장한 대가농협 APC는 1세대 유통시설로 그동안 성주참외의 규격화 및 유통시스템 체계 정립에 기여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하루 10여톤의 농산물 처리능력을 갖춘 대가농협 APC는 30년의 세월을 거듭하며 노후화로 인해 한계에 직면한 상황이다.
때문에 신시장 개척 및 발주물량과 공선회 확대 등 다양한 마케팅의 기회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대가농협은 총 사업비 42억원을 투입해 새로운 사업지에 스마트 APC를 건립하고 원물 입고부터 AI를 도입한 선별, 출하, 유통과정을 거친다.
자동화 및 데이터화된 정보를 바탕으로 농가에서 소비지까지 전·후방 산업과 연계하는 첨단 산지유통시설로 변모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산지부터 소비지까지 농산물 유통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 추진’에 발맞춰 스마트 APC를 구축해 농가 및 산지유통조직에 큰 힘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