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를 맞아 농기계 사용이 늘면서 덩달아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8월말 기준 도내 농기계 안전사고로 인한 이송환자는 사망 24명, 부상 396명을 더한 총 420명이다. 농기계별 사망자는 경운기가 1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SS기(7명), 트랙터(3명) 순이다. 연령대를 살펴보면 70·80대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넘겼으며 60대가 뒤를 이었다. 성주소방서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지역에서 농기계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례는 없으나 유사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늘 주의해야 한다. 앞서 지난 4월 벽진면의 한 도로에서 경운기를 몰던 70대 남성 1명이 2m 아래 도랑으로 추락한 바 있다. 남성은 다리에 부상을 입었으며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대부분의 농기계의 경우 탑승자가 외부에 노출돼 전복 또는 추락사고 발생시 농기계에 압사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경사로, 좁은 길 등을 운전할 땐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 특히 기계조작 미숙을 비롯한 사용자의 부주의와 음주, 과속 등 안전수칙 불이행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농촌사회 고령화로 인해 근력, 민첩성, 반응속도 등이 다소 떨어지면서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추세다.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작업 전·후 농기계 안전점검 △논·밭 출입시 주변통로 안전 확보 △작업에 적합한 복장 및 보호장구 착용 △작업 중 적절한 휴식 취하기 △음주운전 엄금 △교차로 진입시 신호 준수 △농기계 등화장치(반사판) 부착 및 작동여부 확인 △승차정원 초과탑승 금지 등의 행동요령을 지켜야 한다.
최종편집:2024-04-23 오전 11: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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