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순까지 참외모종 정식이 한창인 가운데 각 농가는 겨울철 한파, 강풍, 폭설 등 기상악화에 따른 자연재난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비교적 따뜻하고 맑은 날에 모종을 정식하고 접목부위를 지상부에 노출시켜 덩굴마름병 등 토양균에 의한 전염병을 예방해야 한다.
정식 직후 물을 충분히 줘야 뿌리의 활착이 촉진되고 암모니아 또는 아질산가스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저온에 유의하며 최대한 환기를 실시해 내부습도를 낮춰야 한다.
특히 고온성 작물인 참외의 경우 서서히 순화시키면 5℃에서도 견디지만 차후 생산성은 떨어지므로 활착 후 낮엔 기온을 25~30℃가량 유지하고 오후는 터널비닐과 보온부직포 등을 덮어 최저온도 12℃이상, 최저지온 14℃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