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회관 참외교육장 대회의실에서 샤인머스켓을 재배하는 농가100여명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진행했다.
지역의 포도 재배규모는 41.3ha로 김천시, 상주시, 영천시 등 인근지역보다 작지만 샤인머스켓 재배에 적합한 시설과 오랜 시간 축적된 영농경험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이날 김홍기 동부상담소장과 황현지 지도사가 강사로 나서 샤인머스켓의 당도를 높이기 위한 재배기술 및 생리장해 방지대책 등 재배기술 전반을 교육했다.
농민 A씨는 “포도 재배에 필요한 핵심적인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해줬다”며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교육에 이어 지역 샤인머스켓의 고품질화를 위한 결의대회가 열렸다.
관내 포도작목회 4곳의 회장이 대표로 미숙과 조기출하 근절, 생산자 표기 준수 등이 담긴 결의문을 낭독했다.
농업기술센터 김명원 소장은 “지난해 샤인머스켓 미숙과 조기출하로 인해 소비자의 신뢰가 많이 떨어져 안타깝다”며 “고품질의 샤인머스켓을 적기에 출하해 지역의 포도를 널리 알리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