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 경작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오는 2월 2일까지 총 44개 교육과정에 대해 1천134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경북농민사관학교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지자체 농업교육 담당부서에서 입학원서를 교부받은 후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가축사육업허가증 등 기타 증명서를 첨부해 접수하면 된다. 원서접수 완료 후 내달 13일부터 18일까지 과정별 면접을 시행하며 최종합격자는 같은달 23일 경 통보할 예정이다. 과정별 교육은 3~10개월 간 매주 또는 격주로 정해진 요일마다 경북농민사관학교, 경북대 등 22곳의 전문교육기관에서 운영한다. 금년의 경우 농업대전환의 핵심기조인 기술혁신을 통한 소득 배가를 위해 선도농가 연계 현장특화 사과·포도 재배기술 교육과정을 신설하는 등 재배실용 기술분야 교육과정을 확대했다. 아울러 농업의 첨단화를 위한 농업 디지털 혁신교육을 비롯해 K-경북푸드 세계화를 선도하는 농식품 가공 및 유통혁신 교육을 강화하는 등 총 16개 과정을 신설 또는 개편했다. 한편, 2007년부터 문을 연 경북농민사관학교는 현재까지 총 2만6천20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교육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지역농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