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하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에 성주군이 참여한다.
지난해 1차 관문 통과 후 아쉬운 고배를 마신 성주군은 실패를 자양분 삼아 약 1년간 야간관광 콘텐츠 확충 노력과 지역특화 핀셋 홍보 및 마케팅 등을 추진했다.지난 5월 성밖숲에서 `2023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를 야간으로 확대해 개최하며 화려한 불꽃놀이와 플라잉 퍼포먼스, 별뫼 줄다리기 등을 선보인 바 있다.이어 같은해 11월 소도시 단위 중엔 최초로 수천 개의 LED 촛불과 함께하는 `야간 키즈 클래식 콘서트`를 유치해 약 400명의 인원을 모객하는 성과를 거뒀다.현재 성주군은 야간관광 저변확대를 위해서 향후 대상지로 활용할 수 있는 이천 친환경 조성사업, 성주호 생태둔치공원 조성사업 등 야간경관 인프라 확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특히 성밖숲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관광 명소인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을 받고 있다.성주군청 관광과 관계자는 "야간관광은 인구감소 지역인 성주의 생활인구 유입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활력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야간관광은 연간 약 1조4천억원의 생산효과를 유발하고 5천300억 상당의 부가가치를 생산한다.당초 10개 도시를 목표로 시작된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은 올해를 끝으로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