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20일 도청 동락관에서 ‘저출생과 전쟁 선포식’을 열고 경북이 주도하는 K-저출생 극복 기본구상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추경편성과 각종 기금 등으로 재원을 마련함으로써 적극 투자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도는 지난해 모금된 ‘고향사랑기부금’과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기부금’도 K-저출생 극복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투입한다. 우선, 고향사랑기부금은 기본구상에 담긴 4개 분야 35개 실행 과제들 가운데 시군 등과 협의해 투자사업을 선정하고 기금운용계획을 수립, 道 고향사랑기금운영심의위원회 심의와 도의회 승인을 거쳐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시적인 효과를 거둔 사업은 지난 1일 국회를 통과한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라 ‘저출생 극복 사업(가칭) 지원 지정기부제’를 도입해 재원 마련과 지원을 지속한다. 투자할 사업 분야는 △완전돌봄 △안심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4개 분야의 실행 과제들이 대상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총 2119명으로부터 5억3천여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했으며 시군 모금액(도 및 22개 시·군 전체 모금액) 포함 목표액 65억원을 훌쩍 넘긴 90억원을 달성했다. 시행 2년차에 들어선 올 초 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고액기부가 줄면서 모금액은 적었으나 소액기부(10만원 이하)는 증가세를 보이면서 오히려 기부문화가 확산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오상철 경북도 자치행정과장은 “저출생은 국가와 지방의 미래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이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이란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경북이 주도하는 저출생과 전쟁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방법 제한을 완화하고 연간 기부상한액을 상향하는 등 지자체의 기부금 모금 자율성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고향사랑기부금법 개정안 시행에 대비해 맞춤형 전략도 수립한다. 이번 전략에는 △전자적 전송매체 및 사적모임 등을 통한 적극 홍보와 모금 계획 △고향사랑박람회 확대 △소액 우수 답례품 선발 및 우수 기금사업 선발대회 △고액기부자 예우 및 재기부 유도 사업 등이 담긴다.
최종편집:2024-05-17 오후 04: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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