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1일 도청 동락관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열고 `대한민국의 역사 경북, 다시 쓰는 미래 경북`을 주제로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렸다.　 이날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배한철 도의회의장, 임종식 도교육감, 김학동 예천군수 등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도민 700명이 참석했다.　 문경 출신의 3·1운동 독립유공자로 확인된 고(故) 백억출 선생님의 외손녀 정정숙(75)씨는 대통령표창을 수상했고, 국가상징 선양 유공자로 도민과 공무원 10명은 도지사표창을 받았다.참석자들은 3·1절 노래를 제창하고 만세삼창으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렸다.　 한편, 3·1절을 맞아 포항, 안동, 구미, 영주, 상주 등 도내 곳곳에서 애국지사 추념식, 만세 재현행사 등 크고 작은 19개 행사가 열렸다.　 이 지사는 "5천년 역사를 이어온 대한민국이 미래 5천년의 역사도 온전하기 위해선 아이들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한 마을이 독립운동을 하고, 근면·자조·협동으로 새마을 일궜던 것처럼 이제 온 마을이 합심해 아이를 키워 `저출생 극복`을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확산시키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