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22개 시군, 성주 포함 경북 노인보호전문기관(4개소)과 함께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은 초고령화 시대에 꾸준히 증가하는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노인 인권보호를 위해 추진한다. 시군은 전광판, 현수막, 반상회보 등을 적극 활용해 도민에게 노인 인권 존중 메시지를 전달하고 성주지역 등 노인보호전문기관은 권역별 어르신 방문상담과 가두캠페인을 실시한다. 경북도는 지난 24일 노인 인권존중을 위해 전국 최초로 노인 보호 광역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경찰청, 경북노인보호전문기관, 경북경로당광역지원센터, 경북정신건강복지센터, 경북광역치매센터 등 11개 광역기관과 협력해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자문과 지원을 진행한다. 또한 노인학대 예방 포스터를 제작한 후 경로당 8천100개소와 노인요양시설 435개소에 배포하고 경각심 고취를 위해 노인학대 사례를 담은 책자 1천300부를 노인요양시설에 배포했다.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어르신 존중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고취해 경북도 어르신들이 노인학대 걱정 없이 행복한 노년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