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농업 조수입 1조원 달성을 위한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행정과 의회의 협력을 강화하며 2025년 농정과 본예산을 전년대비 37억원 증가한 550억원 규모로 확정했다. 이는 지역농업 발전에 대한 의지와 농민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이상기후의 악조건 속에서도 행정과 생산자, 유통기관이 합심한 결과 올해 성주참외는 조수입 6천200억원 달성의 성과를 거뒀다.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피해지원과 영양제 공급,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협약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농촌지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문제도 적극적으로 대응 중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하고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노동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참외 재배시설 현대화 사업에 매년 1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비상품 농산물 자원화센터는 품질 미달의 농산물을 자원화함으로써 환경보호와 농업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처리 효율을 높이고 생산된 액비를 농가에 보급해 친환경 농업 실천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참외 유통과정을 스마트화하고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춘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며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성주참외 수출실적은 생산자 단체의 노력에 힘입어 총 266톤, 약 13억7천9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지역 농업인이 주도하는 ‘성주참외 3대 혁신운동’도 주목받고 있다. 이달 초 구성된 ‘참외산업 대전환 혁신운동 추진위원회’는 참외박스 경량화, 참외스티커 미부착, 참외자조금 인상, 액비 활용도 제고, 농자재 보관시설 설치, 저급과 참외 및 농업부산물 퇴비화 등의 방안을 추진하며 농업환경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성주군청 농정과 관계자는 “2년 연속 성주참외 조수입 6천억원 달성은 농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행정의 정책 발굴, 의회의 지원이 빚어낸 성과”라며 “미래 세대가 판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참외 조수입 7천억원과 농업소득 1조원 달성을 앞당기기 위해 농업분야 혁신을 이뤄가겠다”고 다짐했다. 농업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도전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종편집:2025-04-30 오후 04: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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