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일반국도 감응신호 제어체계 구축사업 공모에 성주군이 최종 선정된 가운데 국비 3억6천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억1천만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3개소가 선정된데 이어 두번째 성과로 국도33호선 대가면과 수륜면 연결구간 내 6개 교차로에 감응신호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감응신호시스템은 기존의 일정한 신호주기 방식에서 벗어나 주도로 직진차량에 우선신호를 부여하고 좌회전 차량이나 횡단보도 보행자가 감지될 때만 신호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신호 대기시간을 줄이고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신호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효과도 기대해볼만 하다.
특히 해당구간은 횡단보도 이용자와 인근마을에서 진·출입하는 차량의 통행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감응신호시스템 도입에 따라 직진차량의 이동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성주군청 경제교통과 관계자는 “감응신호 운영으로 군민들이 보다 효율적인 교통신호체계를 체감하길 바란다”며 “각종 기반시설 개선과 첨단시스템 도입을 통해 지역의 교통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