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금수강산면 일원의 성주호 관광지 조성사업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 지역 관광투자유치 컨설팅 및 홍보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민간 투자유치가 포함된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투자유치 전략 수립과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절차는 서면평가와 현장평가의 2단계를 거쳐 진행됐으며 성주군은 전국에서 최종 2개 선정 지자체 중 하나에 이름을 올렸다.
지원대상인 성주호 관광지 조성사업은 지정면적 38만3천48㎡ 규모의 금수강산면 일원을 중심으로 조성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과 단계별 투자유치 전략 수립, 홍보 및 투자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성주호 일원은 과거 산림보호구역 지정으로 개발이 제한됐으나 보호구역 해제와 함께 지난해 8월 공식 관광지로 지정·고시되면서 체류형 호수 관광지로의 가능성이 열렸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수자원 및 숲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이 기대되는 가운데 민간투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효과를 기대해볼만 하다.
성주군청 관광과 관계자는 “성주호 관광지 조성사업의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체계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지역관광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