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인지기능 향상과 치매예방을 위한 ‘경북여행 치매예방교실’ 프로그램이 오는 7월까지 이어진다.
경북광역치매안심센터가 개발한 이번 프로그램은 성주군을 포함한 경북도 내 8개 시·군을 가상으로 여행하며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인지융합형 교육이다.
워크북과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관광요금을 계산하거나 특산물과 지역축제 일정을 맞추는 등 게임요소를 가미해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성주군치매안심센터가 후속프로그램 개발연구에 직접 참여하는 가운데 지역을 대표하는 캐릭터 참별이와 주요 관광명소를 활용한 콘텐츠를 포함해 새롭게 구성 중이다.
완성된 후속프로그램은 향후 도내 타 지역의 치매예방교실에 배포될 예정이며 지역의 문화와 관광지를 널리 알리는 홍보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은 “수업을 통해 예전에 여행했던 기억이 떠올라 기분이 좋아졌고 오랜만에 웃으며 얘기 나눌 수 있어 즐거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성주군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재미와 효과를 모두 갖춘 치매예방교실이 될 수 있도록 후속편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인지향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