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종자·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국립종자원 경북지원이 지역을 중심으로 유통 실태조사에 나선다.
조사기간은 무, 배추, 마늘, 쪽파 등 김장채소류의 수요가 집중되는 8월부터 10월까지로 기간 동안 종자 생산·수입업체 및 시중 판매상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이 이뤄진다.
중점 조사항목은 종자 및 육묘업 등록여부, 품종의 생산·수입 및 판매신고 이행여부, 품질표시제도 준수여부 등이다.
위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종자산업법에 따라 행정처분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종자와 관련된 법규 이해 부족으로 위반사례가 빈번한 점을 고려해 현장에서 상세안내도 병행한다.
국립종자원 경북지원 관계자는 “발아율 불량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종자·묘의 등록여부와 품질표시 및 보증여부 등을 확인한 후 구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발아 불량 등 종자 관련 피해나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국립종자원 누리집(www.seed.go.kr) 또는 경북지원(054-858-9662)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