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4일부터 8월 27일까지 12회에 걸쳐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플라잉디스크 수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마다 경북 성주군 선남면에 위치한 반다비체육관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성주군시각장애인등생활지원센터 등록회원 10명이 정기적으로 참여했다.
플라잉디스크는 야외스포츠로 알려져 있지만 무더위와 폭염 속 시각장애인의 안전을 고려해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에서 수업을 진행한 가운데 보다 집중도 높은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
초기에는 공중에 떠 있는 디스크를 따라잡는 데 어려움을 느끼기도 했지만 반복된 연습과 팀워크 활동을 통해 동료들과의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뤄졌고 단순한 신체활동을 넘어 삶의 활력을 되찾았다.
성주군시각장애인등생활지원센터 류철 센터장은 “시각장애인의 건강한 일상과 사회적 교류의 기회를 제공한 뜻깊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육·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