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벼멸구 확산에 대비해 주요 피해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예찰활동을 실시했다.   최근 고온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남부에서 날아오는 벼멸구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로 인한 피해 확산이 우려되면서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번 예찰은 지난해 피해가 있었던 필지를 중심으로 총 54필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역별로 구성된 4개 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볏대 하단 약 10cm 수면 위를 중심으로 벼멸구 서식여부를 정밀하게 점검했다. 벼멸구는 벼의 줄기를 흡즙해 생육을 저해하고 심할 경우 벼를 고사시키는 해충으로 주로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 사이에 집중 발생한다. 특히 자체 이동성은 낮지만 유입된 지점을 중심으로 밀도가 높아지는 특성이 있어 조기발견과 초동조치가 매우 중요하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예찰결과를 토대로 병해충 발생 양상을 면밀히 분석하고 농업인을 대상으로 적기 방제요령과 예방수칙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 김주섭 소장은 “9월 중순까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벼멸구 확산이 더욱 우려된다”며 “정확한 예찰을 바탕으로 필요한 방제지도와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편집:2025-09-05 오후 05:15:00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