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면(면장 김두현)은 지난 15일 금봉리에서 제322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산불진화 시범훈련을 가졌다.
이날 각급 기관단체장 및 이장, 의용소방대원, 산불감시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훈련상황 설명, 산불발생 신고 및 출동, 산불진화훈련 순으로 실제 상황이 발생한 것처럼 일사분란하게 진행됐다.
김두현 면장은 이 자리에서 『매년 겨울철만 되면 산불로 인해 많은 산림자원이 황폐화되고 있고 산불이 한번 발생하면 원상 회복되는데 약 30년이 소요된다고 한다』면서 산불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오늘 산불진화 시범훈련을 계기로 참석하신 모든 분이 산불예방 홍보활동에 적극적인 관심으로 예방활동에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가천면은 전체면적의 약 80%가 산림이 차지하고 있지만 군내에서도 연속 3년간 산불 없는 면으로 인정받아왔다』고 말하고 올해도 단 1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활동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이번 산불진화훈련은 민·관 합동훈련으로 산불 발생시 신속한 초동진화와 유관기관 상호 협조체제 구축 및 현장지휘 체제 응용능력을 배양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