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산 추곡수매가 정부수매 중 산물벼 수매가 완료되고 건조벼 수매가 한창인 가운데 관내 농민들이 등급판정이 나은 외지로 빠져나가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같은 원인은 기후적인 영향으로 성주 쌀의 품질 저하도 있겠지만 등급 판정이 각 지역마다 약간의 차이를 보이자 뒤늦게 수매에 들어가는 농민들은 좀더 좋은 가격을 받으려고 외지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실정. 관내 농민들은 『힘들게 지은 일년농사에 대해 높은 가격을 받기를 원하는 것은 당연한 농민의 마음이 아니겠냐』며 『뒤늦게 수매를 하는 농가들이나 대량 재배 농가들은 운반비를 들여가면서도 김천이나 고령으로 빠지고 있는 실정이다』고 전했다. 지난 11월 28일 현재 건조벼 9만2백89가마를 수매한 가운데 특등 4천6백17가마로 8.25%, 1등 4만2천5백17가마 76%, 2등 8천1백4가마 14.5%, 3등 6백20가마 1.1%, 그외 45가마가 잠정등외 등급을 받았다. 성주 RPC 관계자에 따르면 『등급 검사규격에 의해 등급을 매기는 것이긴 하지만 약간의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밝히고 『올해의 경우 일조량과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검사규격에 미달되는 미곡이 많았고 특등이 생기면서 검사 규격이 상향된 점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품질 좋은 쌀 생산과 판로개척 등 제반여건이 개선돼야 할 것』이라면서 성주 지역의 여건상 어려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노력과 함께 가공 기술 및 판로 개척 등 성주 RPC의 활성화가 이뤄져야 외지 유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총 12만1천3백98가마 중 산물벼가 3만5천1백70가마, 건조벼 8만6천2백28가마로 1등 11만1천1백38가마 91.5%, 2등 1만48가마8.3%, 등외가 2백12가마로 0.2%를 차지했다. /서지영 기자
최종편집:2025-05-15 오후 02: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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